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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년이라는 시간, 한결같이 정직하게 만들어온 수진선식입니다. 오늘도 당신의 건강을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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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산 검은콩 블랙푸드 미숫가루

국내산 검은콩 블랙푸드 미숫가루

“검은콩 70%, 포만감도 단백질도 모두 잡았다”

점심 대신 마셔본 솔직한 소감

요즘 점심시간에도 일이 끊이질 않아서, 천천히 밥 먹을 시간이 잘 안 나더라구요. 그래서 그냥 사무실에서 컵에 이거 타서 점심을 대신해봤어요. 물 반, 우유 반 섞어서 휘휘 저으니까 덩어리도 거의 없이 잘 풀리고, 색부터가 검은콩이랑 깨 들어간 그 느낌이라 첫 입이 좀 기대됐어요. 마셔보니 입 안에 맴도는 향이 되게 고소한데, 달지 않고 담백하게 톤이 다운돼 있어서 확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.

안에 곱게 간 콩 알갱이 같은 게 아주 약간 느껴지는데, 이를 세게 씹는 느낌까진 아니고 목 넘길 때 살짝 걸리는 정도라 자연스럽게 들어가요. 탄 거 맛이나 쓴맛 하나도 없고, 마신 뒤에도 혀에 텁텁한 게 안 남아서 좋았습니다. 한 큰 머그컵으로 가득 채워 마시면, 한 3시간 정도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덜 나서 회의할 때 민망해지지 않아요. 점심을 완전히 건너뛴 거 치고는 꽤 든든해서 졸리지도 않고 손도 잘 안 떠지구요.

부전시장 수진선식이라는 곳이라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는데, 시장 안이 좀 복잡해서 그렇지 새마을금고 쪽 보고 가니까 어렵진 않았어요. 가게 앞에 곡물주머니 쭉 늘어선 거 보면서 이 정도면 꽤 신경 써서 관리하겠다 싶어서 믿고 담아왔어요. 가격 생각하면 밖에서 샌드위치나 샐러드 사 먹는 것보다 가성비도 좋고, 점심 띄엄띄엄 먹는 분들한테 살짝 추천해보고 싶네요. 다 먹으면 다음엔 양 많은 사이즈로 사두고 집에서도 주말 점심 대용으로 먹을 생각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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