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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리미엄 당뇨선식

프리미엄 당뇨선식

“시장 완판, 단골이 먼저 찾은 야채 당뇨식”

부모님 당관리용으로 선물했어요

부모님 두 분 다 혈당이 경계라고 해서 식단 조절 시키기가 쉽지 않았는데, 밥 줄이라고만 하니 눈치 보이더라고요. 그래서 부전시장 쪽에 당 관리에 좋다는 이런 거 있다고 해서 일부러 주말에 모시고 같이 다녀왔습니다. 시장 안 깊숙이 들어가니까 곡물 냄새 나는 조그만 가게가 나오는데, 여기서 시음도 조금 줘서 마셔보고 사드렸어요. 미지근한 물에 탄 걸 마셔봤는데 과하게 단맛은 없고, 구수하면서 뒤에 살짝 여주 같은 쌉싸래한 맛이 올라왔습니다.

부모님은 단 게 아니라서 처음엔 심심하다고 하시더니, 두어 번 더 드시더니 속이 편한 느낌이라고 하시더라고요. 가루는 생각보다 아주 곱게 잘 갈려 있어서 약간만 저어도 덩어리 없이 풀리는 편이었고, 중간중간 콩 종류인지 작은 알갱이가 아주 약하게 씹혀서 밍밍한 죽보다는 훨씬 낫다고 하셨어요. 아버지는 아침 식사 대신에 이거 큰 잔으로 한 잔, 그리고 삶은 달걀 하나 곁들이고 나가시는데, 예전처럼 10시쯤 배고프다고 과자 찾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.

가게에서 들으니 안에 귀리나 메밀, 돼지감자, 여주 이런저런 채소 가루가 같이 들어가 있다고 해서 부모님이 그 설명 듣고 더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. 우유에 타면 좀 더 부드럽고 고소해진다고 해서 어머니는 일을 안 나가시는 날엔 우유 반 물 반 섞어 드시는데, 그렇게 하면 고소함이 확 살아나서 설탕 없이도 괜찮다고 하십니다. 사온 양이 꽤 넉넉했는데도 두 분이 같이 아침마다 드시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줄어들어서, 다 떨어지면 부전시장 쪽 들를 때 다시 들러서 또 사오려고 합니다. 건강 걱정 있는 부모님 선물로 부담 없이 챙겨 드릴 수 있는 거라 주변 친척 분들께도 추천 중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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